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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 성향 여성평론가’ 오선화 韓 입국 거부 당해

‘친일 성향 여성평론가’ 오선화 韓 입국 거부 당해

등록 2013.07.28 10:00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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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 성향의 여성평론가로 알려진 오선화(일본명 고젠카) 타쿠쇼쿠대 교수의 한국 입국이 거부당했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오 교수가 친족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27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으나 입국 수속 과정에서 정부의 입국 허가가 나지 않아 일본 나리타공항으로 되돌아갔다고 보도했다.

제주 출신의 오 교수는 지난 1983년 일본으로 간 뒤 일본 현지에서 일본을 미화하는 친일 활동에 앞장서 논란을 일으킨 인물이다. 그는 일본 체류 과정에서 술집 호스티스로 일하면서 학력을 위조하는 등의 행적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2005년 3월에는 일제 식민통치가 조선 경제와 교육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식민 지배를 철저히 미화한 단행본을 출간해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또한 최근에는 극우 성향의 잡지에 “한국인이 노벨상을 못 타는 것은 한글 때문”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오 교수는 2007년 10월에도 모친 장례 참석을 위해 제주공항을 통해 입국하려 했다가 출입국 심사 과정에서 한때 입국이 거부됐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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