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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4선재공장 정상조업 조기 달성···비결은?

포항제철소 4선재공장 정상조업 조기 달성···비결은?

등록 2013.07.29 18:34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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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4선재공장 정상조업 조기 달성···비결은? 기사의 사진

포스코 포항제철소 4선재공장이 7월 13일부터 3일 연속 하루 2000톤 이상씩 총 6330톤을 생산하는 등 준공 이후 한 달 반 만에 정상 조업도를 달성했다.

4선재공장은 고객사 품질평가 소재인 냉간압조가공선재(CHQ), 경강, 피아노 선재, 기계구조용 탄소강(SC재), 고장력강 등을 연이어 다양한 사이즈로 생산해내며 포스코 선재 제품 생산의 중심 공장으로 자리 잡았다.

포스코는 당초 4선재공장의 정상조업도 달성 시점을 8월 말로 잡고 있었다. 그러나 임직원들의 주인의식과 도전의식을 앞세워 계획보다 정상조업을 한 달 반을 앞당기게 됐다.

무엇보다 4선재공장의 정상조업이 빨라진 것은 꾸준한 교육훈련과 구성원 간의 회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4선재공장은 전 직원의 약 40%가 신입·전입사원으로 구성됐다. 때문에 공장 건설 과정에서 직장 내 교육훈련(OJT 학습)을 강화했으며 각 공정별로 태스크포스 팀을 구성해 문제점을 사전 발굴·개선했다.

특히 준공 후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포스코의 혁신 활동인 퀵 6시그마(QSS) 활동과 안전시설물 개선 활동을 통해 준공 전 설비별 관리 포인트를 설정하고 사전에 이를 관리해 준공 이후에는 조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밑거름을 마련했다.

김진근 4선재공장장은 “조기 정상조업도 달성은 공장구성원 모두가 목표를 향한 도전의식과 주인의식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공장 건설 초기부터 선재조업 34년 경험을 기반으로 내실 있는 사전준비를 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4선재공장이 정상 조업도를 조기 달성하면서 계획 대비 1만9000톤을 증산하게 돼 고수익 선재제품의 판매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약 69억원의 재무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선재부 관계자는 “향후에도 수익성 향상과 제품 경쟁력 확보를 위해 포스코 고유기술 개발을 한층 더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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