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에너지대상(환경부장관상) 수상을 포함해 9개 제품에 대해 업계 최다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생활가전과 TV·모니터 등 영상기기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는 기술 역량과 폭넓은 절감 노력을 입증했다.
이번에 에너지대상을 받은 ‘지펠 T9000’은 900리터급 냉장고 중 최저인 월 28.5kWh의 소비전력으로 에너지 효율 1등급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초절전 스마트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일반 정속형 제품보다 전기요금을 66%나 줄인 ‘Q9000’ 에어컨과 건조시 물을 혀 쓰지 않고 전기료 역시 기존 제품보다 최대 18%까지 줄일 수 있는 ‘버블샷3 W9000’ 드럼세탁기도 각각 ‘에너지 위너상’을 받았다.
특히 삼성전자는 TV·모니터 제품으로 유일하게 상을 받았다.
55형 ‘F7100’ 스마트TV는 저전력 LED와 영상콘텐츠 최적화 알고리즘을 적용해 전년 동급제품보다 연간 전기료를 27% 가량 낮추고 대기전력도 극소량(0.06W)으로 줄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전체 제품의 에너지 효율을 4년 전보다 31% 향상시키고온실가스 배출량을 4401만톤이나 줄였다. 이는 제주도 면적의 약 54배 공간에 침엽수를 심어야 얻을 수 있는 효과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총 2926개 모델에 대해 국제적인 환경마크를 취득하고 6년 연속 세계 전자기업 중 최다 인증 기록을 이어가는 등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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