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은 12일 “전국 연안에 독성 해파리가 출몰하고 있다”며 “해수욕장 피서객들은 해파리에 쏘이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 나타나는 해파리는 모두 31종으로, 이중 사람에게 자주 피해를 주는 강·맹독성 해파리는 노무라입깃해파리 등 7종에 이른다.
최근 전국 연안을 조사한 결과 노무라입깃해파리와 보름달물해파리, 커튼원양해파리 등에 피서객이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전북 연근해와 전남 서쪽과 남쪽 해역, 경남과 부산, 경북 해역 등 56곳에서 출몰하고 있으며. 지난달 25일 12.6%였던 출현율은 이달 1일 27.5%로 높아졌고 이달 8일에는 42.6%로 높아졌다.
입방해파리는 모든 종이 맹독성으로, 대표 종인 라스톤입방해파리는 최대 4cm로 투명하고 주로 남해 동부∼동해 남부해역에 늦봄부터 여름에 일부 출몰한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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