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이은성 결혼, “가정이라는 울타리 포근해”

서태지-이은성 결혼, 사진=서태지닷컴 제공

가수 서태지(41·본명 정현철)와 배우 이은성(25)이 지난 6월 결혼식을 올렸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태지는 21일 오후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 서태지닷컴 리뉴얼을 기념해 올린 글에서 “얼마 전 가족들끼리 모여서 뜻깊은 결혼식도 잘 올렸고 집들이 겸 여러 지인도 초대해 좋은 시간 보내고 있다”고 결혼 사실을 밝혔다.

이어 “‘가정이라는 울타리가 참 포근하고 든든한 것이었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그래서인지 요즘 작업도 좀 풀리는 것 같아 기분도 살짝 업 돼 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이제 가정도 꾸리고 부모님과 함께 지내다 보니 좋은 점들이 참 많은 것 같다”며 “소소한 일상 속에 큰 행복들이 숨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리고 왠지 철도 좀 드는 것 같고(철 들면 안 되는데) 아무튼 좋은 변화가 생기는 것 같은 기분”이라고 팬들에게 자랑했다.

한편 이은성은 2008년 서태지8집 수록곡인 ‘버뮤다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서태지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둘은 서로 호감을 갖고 만남을 이어 왔고 2009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해 결혼에까지 골인했다.

김은경 기자 cr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