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심사위원 평가지는 매우 심플해 더욱 눈길을 끈다. 동그라미, 엑스로만 표기돼 그 어느 때보다 명백한 심사 결과를 유추할 수가 있는 것. 그동안 시청자들이 한번쯤 궁금해 봤을 만한 심사위원 평가지를 사전 공개한 데에는 이번 시즌 슈퍼위크에서는 최대한 시청자들에게 납득이 갈 수 있는 심사평과 결과를 제공하겠다는 제작진의 결연한 의도가 깔려 있다고.
특히, 심사위원 평가지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세 심사위원의 의견이 일치한 경우를 찾기 드물 정도로 각기 다른 평가를 내리고 있다는 점이다. 앞서 ‘슈퍼스타 K5’ 제작진은 “시즌 이래 심사위원의 성향이 가장 잘 드러난 냉철한 심사를 통해 생방송 무대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양보 없는 심사 설전도 펼쳐진다”고 귀띔한 바 있다. 공개된 심사위원 평가지에서 이 같은 치열한 신경전을 엿볼 수 있는 것.
제작진은 이승철은 보컬파워와 스타성에 초점을 둔 심사를, 윤종신은 희소성에 중점을, 이하늘은 대중성을 바탕으로 감수성 심사를 펼쳐 심사위원마다 각기 다른 심사평을 보는 것도 슈퍼위크의 빼놓을 수 없는 재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심사위원들의 대결 구도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논쟁 속 심사가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선 시즌1 슈퍼 틴에이저 정은우와 강차람의 등장이 예고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 이하늘을 울린 59세 김대성 스테파노 참가자는 ‘윤도현 ? 가을 우체국 앞에서’를 선곡, 다시금 대한민국의 마음을 적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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