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현대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핵심칩인 타이밍컨트롤러 (T-con; Timing Controller) 전문업체인 티엘아이 매출구성은 T-con 93%, 드라이브IC 7%며 주요 고객은 LG디스플레이 (2대 주주), 중국 BOE”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2011년부터 해외 경쟁업체 진입과 수요부진으로 LGD의 T-con 공급점유율이 하락하며 2년간 실적부진을 겪었다”며 “그러나 2013년 상반기부터 점유율이 50% 수준까지 빠르게 회복되며 향후 뚜렷한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스마트폰에 필수 적용되는 초 정밀 센서는 해외업체 (Bosch, ST마이크로)가 과점 중이며 한국업체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티엘아이는 성장성 높은 MEMS 양산을 준비 중이며 4분기 최종 품질승인을 거쳐 2014년 1분기부터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를 통해 시장진입을 시도할 전망”이라며 “내년부터 신규공급이 시작된다면 장기 성장의 촉매는 확실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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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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