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국내 클래식 발전을 위해 젊은 유망주를 발굴하는 ‘제5회 신한음악상’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신한음악상은 순수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하고 지원해 국내 문화 예술 발전을 도모하고자 지난 200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메세나 사업이다.
2009년 2월 시행 첫 해 바이올리니스트 신현수, 피아니스트 김규연 등을 수상자로 배출했고, 제2회 대회 때부터는 고교생으로 지원 대상을 변경해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계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다수의 유망주를 배출하고 있다는 게 신한은행의 설명이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신한음악상은 매년 해외 정규 음악교육 경험이 없는 국내 고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하며 피아노, 성악, 바이올린, 첼로 등 총 4개 부분으로 진행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신한음악상은 순수 국내파 음악영재를 발굴해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육성한다는 취지에 맞게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1600만원(4년간 매년 400만원씩)을 지급한다.
또 해외 유명 음악학교 단기연수(Shinhan Young Artist Challenge)와 총 2회의 신한아트홀 무료 대관과 같은 차별화된 혜택이 주어진다.
참가신청은 오늘(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신한음악상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예선 및 본선은 다음달 15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신한아트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와 교수진 20여명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계 무대를 꿈꾸고 있는 많은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금융권 최초의 음악상인 신한음악상을 계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제5회 신한음악상에 미래 클래식 거장의 꿈을 펼쳐나갈 많은 유망주들이 참가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일경 기자 ikpark@
뉴스웨이 박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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