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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8월 국내 판매 5158대···전년比 39.2% ↑

쌍용차, 8월 국내 판매 5158대···전년比 39.2% ↑

등록 2013.09.02 15:55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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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한 달간 쌍용자동차의 내수 판매 성적을 이끈 '뉴 코란도 C'. 사진=쌍용자동차 제공8월 한 달간 쌍용자동차의 내수 판매 성적을 이끈 '뉴 코란도 C'.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자동차가 8월 한 달간 내수 시장에서 5158대의 완성차를 판매해 지난해보다 39.2%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쌍용차가 2일 발표한 8월 판매 실적에 따르면 내수 판매량과 수출량(6452대)을 포함한 월간 총 판매량이 1만1610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1% 늘어난 수치다.

쌍용차의 8월 판매 실적은 여름휴가로 인해 조업일수가 평소보다 줄었지만 코란도 패밀리 브랜드가 판매 호조를 보인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발휘했다. 특히 5개월 연속 내수 판매량이 5000대를 넘어서면서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8월 한 달간 내수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뉴 코란도 C로 1799대가 판매됐다. 이어 코란도스포츠가 1696대를 판매하며 뉴 코란도 C와 함께 내수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출시 20여일 만에 4000여대가 계약되는 등 돌풍을 일으켰던 뉴 코란도 C는 올해 가장 많은 월간 판매 실적을 기록하는 등 향후 전망을 밝게 했다.

내수는 물론 수출도 크게 늘었다. 쌍용차의 8월 수출량은 지난해보다 18.8% 늘었다. 쌍용차의 수출량 증가 요인으로는 러시아 등 시장에서의 잇단 판매 호조가 주된 원동력으로 꼽히고 있다.

쌍용차는 현재 증가하고 있는 적체 물량 해소를 위해 SUV 라인의 근무 형태를 주야 2교대로 전환하는 등 생산 물량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높은 인기 탓에 SUV 차종의 적체 현상은 아직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코란도 패밀리 브랜드 제품의 계약이 시장의 호평 속에 계속 늘고 있다”며 “효율적인 생산대응을 통해 제품 출고가 지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중국과 유럽 등 해외 시장으로의 론칭도 순차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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