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8대책에 대한 기대감과 가을 이사시즌이 겹치면서 중소형 아파트 중심으로 서울 아파트 매맷값이 31개월 만에 상승했다.
부동산114는 이번 주 매맷값이 서울과 신도시, 수도권 모두 0.02%씩 상승했다고 13일 밝혔다. 저가매물 소진과 매물 회수에 따른 가격 상승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매맷값 상승지역이 늘었다.
전세난이 인천과 수도권 외곽에까지 전방위적으로 확산하면서 전셋값은 대부분 지역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 0.23%, 신도시 0.11%, 수도권 0.10% 모두 주간 상승폭이 확대됐다.
[매매]
서울은 △송파(0.12%) △동대문(0.12%) △양천(0.07%) △강남(0.06%) △강북(0.02%) △중랑(0.02%) △도봉(0.01%) △노원(0.01%) △종로(0.01%)에서 상승했다.
▼용산(-0.08%) ▼서초(-0.03%) 등 일부 지역은 좀처럼 거래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약세를 보였다.
신도시에서는 △산본(0.05%) △분당(0.02%) △중동(0.02%) △평촌(0.01%)의 중소형 아파트가 소폭 상승했다.
수도권은 △안양(0.06%) △이천(0.05%) △인천(0.04%) △고양(0.04%) △수원(0.04%) △김포(0.04%) △파주(0.03%) △의정부(0.03%) △광명(0.02%) △동두천(0.02%) △남양주(0.01%) △구리(0.01%) 등이 올랐다.
[전세]
서울 전세시장은 56주 연속 상승세다. △구로(0.42%) △도봉(0.41%) △노원(0.37%) △송파(0.35%) △성동(0.34%) △마포(0.31%) △광진(0.30%) △동작(0.30%)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평촌(0.15%) △분당(0.12%) △중동(0.11%) △일산(0.09%) △산본(0.07%)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인천(0.20%) △의왕(0.15%) △고양(0.12%) △수원(0.11%) △과천(0.10%) △안양(0.09%) △파주(0.09%) △광명(0.09%) △남양주(0.09%) △성남(0.09%) 등 대부분 지역에서 올랐다.
김은선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대리는 “추석 이후 수도권 아파트, 중소형 중심으로 매매 회복세가 기대된다”며 “다만 전세는 수급 불안으로 가을 전셋집 구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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