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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대표팀, 亞클럽 역도서 金···60년 만에 평양서 애국가

역도 대표팀, 亞클럽 역도서 金···60년 만에 평양서 애국가

등록 2013.09.14 22:30

수정 2013.09.14 22:41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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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 이후 60년 만에 처음으로 북한 평양에서 우리나라의 국가인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 사진은 지난 12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2013 아시안컵 및 아시아클럽 역도대회 개막식에서 우리 선수단이 태극기와 대한민국 국호가 새겨진 피켓을 들고 입장하는 모습. 사진=대한역도연맹 제공분단 이후 60년 만에 처음으로 북한 평양에서 우리나라의 국가인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 사진은 지난 12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2013 아시안컵 및 아시아클럽 역도대회 개막식에서 우리 선수단이 태극기와 대한민국 국호가 새겨진 피켓을 들고 입장하는 모습. 사진=대한역도연맹 제공

북한의 심장인 평양에서 6·25 전쟁 정전 이후 60년 만에 처음으로 대한민국의 국가인 애국가가 울려퍼졌다.

대한민국 역도 대표팀 소속 김우식 선수와 이영균 선수는 14일 오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2013 아시안컵 및 아시아클럽 역도선수권대회 주니어 남자 85㎏급 경기에서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다.

시상식 현장에는 우리나라 국기인 태극기가 게양되고 국가인 애국가가 연주됐다. 이는 1953년 7월 27일 정전 협정 체결로 남과 북이 완전히 갈라 선 이후 60년 만에 처음으로 평양에서 울려 퍼진 애국가다.

우리나라에서는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과 월드컵 예선 등 여러 국제 스포츠 대회 경기에 북한이 참가하면서 북한의 국가가 연주된 적이 여러 번 있다. 그러나 북한의 공식 석상에서 애국가가 연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평양에서 태극기와 대한민국과 ‘KOR’이라는 우리나라의 공식 국호가 등장한 것은 지난 12일 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역도대회 개막식 이후 두 번째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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