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IAEA 총회에서 이스라엘의 핵 보유 가능성에 우려를 표명한 결의안이 상정됐으나 반대 43, 찬성 32로 부결됐다고 독일 dpa 통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한 것으로 의심받으나 이를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는다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결의안은 중동의 아랍 국가들이 발의했지만 주로 서방 국가들이 반대표를 던졌다.
영국 대표는 "중동의 일개 국가를 특정해 결의안을 내는 것은 중동 전체를 '무기 금지 구역'으로 정하자는 제안의 명분을 훼손하고 역내 분열을 일으킬 뿐"이라고 설명했다.
표결 결과 51개국은 기권했다.
연합뉴스
관련태그
뉴스웨이 최광호 기자
ho@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