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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문현 대표 “펀드 슈퍼마켓, 3년 내 공모펀드 MS 3% 달성”

차문현 대표 “펀드 슈퍼마켓, 3년 내 공모펀드 MS 3% 달성”

등록 2013.09.24 19:12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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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펀드온라인코리아 주식회사 창립총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호대표트러스톤자산운용, 윤수영 키움자산운용 사장, 신용인 KG제로인 사장, 차문현 펀드온라인코리아 사장, 박종수 금융투자협회 회장, 조용병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김영세 펀드온라인코리아 감사, 김덕중 펀드온라인코리아 사외이사, 유용환 펀드온라인코리아 사외이사. 사진 = 한국금융투자협회24일 펀드온라인코리아 주식회사 창립총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호대표트러스톤자산운용, 윤수영 키움자산운용 사장, 신용인 KG제로인 사장, 차문현 펀드온라인코리아 사장, 박종수 금융투자협회 회장, 조용병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김영세 펀드온라인코리아 감사, 김덕중 펀드온라인코리아 사외이사, 유용환 펀드온라인코리아 사외이사. 사진 = 한국금융투자협회


차문현 펀드온리인코리아 대표이사가 3년 내 전체 공모 펀드 중 3%를 판매해 약 3조원의 판매액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차 대표는 24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펀드온라인코리아’ 창립총회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공모 펀드 중 2.7%인 2조5000억원을 손익분기점으로 삼고 이를 3년 내 달성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는 3월부터 운영될 예정인 펀드온라인코리아는 국내 최초 온라인 펀드 슈퍼마켓 회사다. 이번에 선보이는 온라인 펀드 슈퍼마켓은 모든 펀드를 온라인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한 곳에 모아놓고 파는 제도다. 이미 미국, 영국, 일본 등에서는 활성화 돼 있다.

펀드온라인코리아는 자산운용사, 펀드평가사, 한국예탁결제원 등 47개사가 총 218억2800만원의 자금을 출자해 이미 설립한 상태다. 원칙적으로 시중에 출시되는 모든 공모펀드를 한 곳에 모아 저렴한 비용으로 판매하는 투자자 중심의 판매채널이다.

차 대표는 펀드온라인코리아의 순익분기점을 2조5000억원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의 펀드 슈퍼마켓 경우 전체 공모와 사모 펀드 중 3%를 판매하고 있다”며 “목표는 이보다 다소 보수적으로 잡아 공모 펀드 중 3%를 판매하는 것으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차 대표는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펀드 슈퍼마켓 활성화의 핵심 과제로 독립투자금융인(IFA)도입을 꼽았다.

차 대표는 “ IFA제도와 관련해 정부와 금융당국이 법 개정을 추진 중에 있다”며 “해외 보다 국내 시스템에 맞는 새 모델을 만들어야하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실명제 관련 법 개정은 중기적 과제라며 개정이 늦어져도 온라인펀드는 고객의 입장에서 이익이 되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 대표는 “만약 금융실명제 관련 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고객의 불편함을 다소 커지겠지만 고객들은 이에 따른 이득을 택할 것이다”며 “현재 복수로 창구를 만들지, 몇개를 지정할 지에 대해서는 논의된 바가 없지만 은행과 증권사들도 잠재 고객 확보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보고있다”고 설명했다.

펀드온라인코리아는 현재 진행 중인 전산 구축 등에 박차를 가해 늦어도 내년 3월 안에 문을 열 계획이다.

차 대표는 “온라인 이(E)비지니스 모델인 만큼 전산에 80% 이상 힘을 쏟을 생각이다”며 “금융위원회의 인가 조건인 26~27명 내외의 직원을 갖춘 후 시스템이 어느 정도 만들어지면 내년 1분기 내에 조기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김영세 공정위 자문위원, 유용환 전 KTB투자증권 IT본부장 등을 감사와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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