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전력판매량이 전년 동월대비 1.9% 증가한 406억5000만kWh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산업용은 자동차,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석유화학 등 전력다소비 업종의 수출이 여건이 나아지면서 2.0% 증가했다.
주요업종별 전력 판매 증감률을 보면 기계장비(8.3%), 자동차(6.4%), 요업(5.2%), 조립금속(3.3%), 반도체(2.1%), 석유정제(3.2%), 펄프종이(1.0%)은 오른 반면 화학제품(-0.7%), 섬유(-2.9%), 철강(-3.6%) 등은 감소했다.
일반용은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3.2%, 농사용은 남부지방 폭염에 따른 농축산시설의 냉방수요 등으로 9.3%,교육용은 0.1% 각각 증가했다.
반면 주택용 지난해 8월 주택용 12.5%오른 것에 대한 기저효과로 1.3% 감소 했다.
전력도매시장의 계통한계가격(SMP)은 전년 동월 대비 160.9원/kWh에서 154.2원/kWh로 4.2%하락했고 정산단가도 914원/kWh에서 87.4원/kWh, 4.4% 하락했다. 이는 유류,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가격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정책관은 “산업계가 조업시간을 비 피크시간대로 이동해 조업총량이 줄지 않았다”면서 “산업계가 정부의 절전규제를 준수해 합리적인 조업관리를 했다”고 판단했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peteram@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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