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논평에서 “오늘은 우리 민족의 시조 단군왕검이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을 세운 날로, 민족의 자긍심과 역사적 성취를 기리는 뜻깊은 날”이라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원조를 받던 나라 가운데 유일하게 원조를 하는 나라가 되고, 더 나아가 새로운 세계 질서를 주도하는 중심국가로 부상한 것은 단군왕검의 ‘홍익인간 이화세계'’정신을 잘 계승·발전시켜 왔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경제위기와 국내의 각종 사회갈등을 언급하며 “시련이 닥칠 때마다 더 큰 용기를 내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온 대한민국인 만큼 홍익인간의 이타주의 정신을 다시금 되살려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김영근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집권 여당이 권위주의와 독선·아집으로 가득 차 있고 중산층과 서민에게 한 약속은 헌신짝 취급을 받고 있다”면서 “국가권력기관은 국민 위에 군림하고 정치의 전면에 나서고 있으며, 한반도에는 냉기류가 흐르고 한미, 한중, 한일관계는 꼬일 대로 꼬인 상태”라고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또 “집권 여당은 야당을 안중에도 두지 않고 있다”면서 “온 국민과 함께 경축해야 할 개천절에 특정 정치세력의 독선과 아집을 지적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민철 기자 tamados@
뉴스웨이 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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