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현대(현대차 중국법인)가 76만916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했으며, 둥펑위에다 기아(기아차 중국법인)가 40만36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했다.
베이징 현대는 랑동(국내명 아반떼MD) 159,171대, 베르나(국내명 엑센트) 14만5579대, 위에둥(국내명 아반떼HD) 13만3427대, 투싼ix 11만3774대 등 C급 및 SUV 주력 차종들이 각 10만대 이상 판매되며 견고한 성장세를 이끌었다.
둥펑위에다기아도 K2 10만5270대, K3 10만0281대, K5 4만1473대가 판매되며 K시리즈를 중심으로 판매성장을 이어갔으며, 스포티지R 6만3171대, 스포티지 3만2553대가 판매되며 빠르게 성장하는 SUV 시장을 적극 공략했다.
차종별로는 중국 내 주요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SUV 차급에서 투싼ix와 스포티지R이 각각 69%, 22% 성장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쏘나타와 K5는 각각 9%, 10% 성장하며 중대형차 중심으로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노리는 현대기아차의 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현지 전략차종 및 신차 등의 판매 호조로 3분기까지 올해 판매목표인 147만대의 79%에 육박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 같은 판매 추세가 지속되면 베이징현대 100만대 및 둥펑위에다기아 52만대 이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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