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포스코이앤씨, 2분기 건축 매출 성장···흑자 기조 지속

부동산 건설사

포스코이앤씨, 2분기 건축 매출 성장···흑자 기조 지속

등록 2026.07.30 17:57

박상훈

  기자

플랜트 부문 적자 속 건축 부문이 실적 견인해외·도시정비 등 신규수주 4조9000억원도시정비 목표치 6조5000억원 달성 박차

사진=포스코이앤씨사진=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가 건축 부문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해 연속 적자에 따른 부진을 끊고, 원가 관리 강화와 주요 프로젝트 매출 확대로 수익성을 회복하는 모습이다.

30일 포스코홀딩스 실적 발표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2분기 매출 1조7690억원, 영업이익 44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조8660억원에서 1조7690억원으로 970억원(5.2%)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10억원 적자에서 440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2분기 -4.9%에서 올해 2분기 2.5%로 개선됐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3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이후 올해 1분기 533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2분기에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사업 부문별로는 건축과 플랜트 부문의 희비가 엇갈렸다. 플랜트 부문은 삼척화력발전소 관련 추가 원가 반영 등의 영향으로 25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염수 리튬 2단계 사업 등 계열사 발주 물량이 이어졌지만, 원가 부담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반면 건축 부문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건축 부문은 2분기 매출 1조2350억원, 영업이익 960억원을 기록했다. 프로젝트별 공정 관리 강화와 송도 G5블록 계획비 조기 착공 등이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전체 수익성 둔화에도 수주 실적은 견조했다. 포스코이앤씨는 2분기 수도권 핵심사업과 태국 터미널 프로젝트와 위례 포스코글로벌센터 2부지 개발사업 등 해외·그룹사 사업 수주를 바탕으로 4조9000억원의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

도시정비사업에서는 수도권 재개발·리모델링 사업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입증했다. 주요 사업지는 ▲의정부9구역 재개발(6994억원) ▲신길역세권 재개발(4768억원) ▲문래현대5차 리모델링(1709억원) 등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도시정비 수주 목표를 6조5000억원으로 설정한 가운데 하반기에는 대형 정비사업 확보를 통해 연간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이미 대형 사업지 수주 기반도 마련했다. 7월 서울 중림동398번지 재개발 정비사업(3580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8월에는 공사비 약 1조6000억원 규모의 경기 광명 하안주공 3·4단지 재건축 사업 수의계약을 앞두고 있다.

서울 핵심 재건축 사업지 공략도 강화한다. 송파구 오금현대 재건축과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4·8·11·13단지 등을 전략 사업지로 정하고 수주 경쟁에 나설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2분기는 수도권 중심 도시정비사업과 해외 화공 사업수주로 4조9000억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수주 확대를 통해 실적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