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 F1]‘베텔·알론소·해밀튼’ 포디엄 두고 3파전 전세계 관심 영암으로...

2013 F1 코리아 그랑프리 결승전이 6일 오후 3시부터 열리게 된다.

페라리 '페르난도 알론소'은 코리아 그랑프리 우승 0순위로 꼽히고 있다. 사진=F1 조직위 제공

6일 오후 결승전에는 영암 서킷 트랙 위에서 F1 코리아 그랑프리 결선을 축하하는 깃발 퍼포먼스와 군악대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군 블랙 이글스의 축하비행이 준비되어 있다. 이미 금요일에 진행된 축하비행 리허설에서 대회장을 찾은 관람객과 외신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본 행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5일 F1 코리아 그랑프리 결승전 그리드를 정하게 되는 예선전에서 세바스찬 베텔이 1위를 차지했다. 4일 진행된 연습주행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인 루이스 해밀턴은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다. 이에 전세계 모터스포츠 매니아들의 관심은 영암 서킷에 쏠려 있다.

F1 그랑프리 주관기관인 FOM의 지난해 공식 발표에 따르면 F1의 본고장 유럽에서 ‘2012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높은 TV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메르세데스 '루이스 해밀튼'은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노린다. 사진=F1 조직위 제공

특히 프랑스·독일·영국·이탈리아·스페인 등 F1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 5개국에서 전년보다 50만여명 늘어난 250만여 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이들 5개국에서 결승전 당일 평균 시청률은 42.3%로 전년 대비 약 3.6%가 늘었으며 올해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베텔과 알론소, 해밀튼의 경쟁으로 시청률은 더욱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결승전 경기 후 K-POP 콘서트가 상설 패독 앞 특설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작년 월드 스타 싸이가 참여하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던 K-POP 콘서트에 올해는 국내 인기 그룹인 2PM과 씨스타가 참여할 예정이다.

인피니티 레드불 '세바스찬 베텔' 은 6일 결승전에 1번 그리드에서 출발한다. 사진=F1 조직위 제공

한편 예선전이 진행된 5일에는 MBC 간판 음악프로그램인 ‘쇼! 음악중심’이 영암 서킷 상설 패독 앞 무대에서 진행됐다. 이날 공연에는 인기 아이돌 그룹인 엑소, 걸스데이, 에이핑크 등이 출연해 모터스포츠와 더불어 문화공연으로도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어서 같은 날 저녁 목포 평화 광장에서는 김종서, 딕펑스, 게이트 플라워즈 등이 참여하는 ‘F1 그랑프리 페스티벌’을 개최해 흥겨운 락 공연을 선보였다.

F1 코리아 그랑프리 조직위 관계자는 “올해 F1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내년에도 다시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F1 티켓 구매자에게 F1 경기 관람과 더불어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영암(전남)=윤경현 기자 squash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