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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원전4호기 가동 차질···대외적 여건 주요인

신고리 원전4호기 가동 차질···대외적 여건 주요인

등록 2013.10.07 08:16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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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웨이 DB사진=뉴스웨이 DB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4호기의 가동일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얼룩진 원전 비리 문제와 밀양 송전탑 공사가 지연됐기 때문이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내년 9월로 예정된 신고리 원전 4호기의 가동이 대외적 여건 때문에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6일 밝혔다.

하지만 고리원자력본부 측은 신고리 원전 3호기는 일단 내년 8월 예정대로 완공해 가동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신고리3호기의 공정률은 99.88%, 4호기 공정률은 98.06%다.

공정률만 봤을 경우 시험운전 기간을 포함해 내년 하반기 신고리 3·4호기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부품 위조 사건과 밀양 송전철탑 공사 지연 등 안팎에서 적지 않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신고리4호기 외에도 3호기의 가동 시점도 모두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3호기 같은 경우는 밀양 송전선로와 연결돼 있기 때문에 이 공사가 끝나지 않을 경우 3호기에서 생산된 전력을 원활히 공급할 수 없게 된다.

한편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신고리 3·4호기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신형 가압경수로인 ‘APR(Advanced Power Reactor)1400’이 처음 적용됐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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