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제철음식 본격 출하에 관련식품 인기··· 햇 음식 한 데 모은 ‘가을은 맛있다’ 기획전 오픈
11번가가 마트 구매 데이터를 분석했다.
11번가는 자사 식품 전문관인 마트11번가의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근 한 달간 신선식품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40%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가공식품의 매출은 18%로 소폭 상승했다.
11번가에 따르면 지난 9월 신선식품의 매출이 전년 동기간 보다 40%로 크게 뛰었다. 2011년 9월 대비 2012년 9월 15%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수치다.
롯데마트, GS슈퍼마켓 등 대형마트가 입점하며 온라인 상품에 대한 신뢰도 높여 신선식품의 구매도 온라인에서 부담 없이 즐기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연령별로 선호하는 식품도 달랐다. 2030세대는 사과, 배 등 과일을 4050세대는 고기, 생선 등의 축/수산물을 선호했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며 2030세대는 무거운 과일을 집까지 배송해주는 장점을, 4050세대는 오프라인 대비 저렴한 온라인몰의 강점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 측은 “MD(상품기획자)가 직접 산지에 찾아가 상품을 소싱하는 ‘신선탐험대’의 운영도 매출 상승의 원인”으로 꼽았다.
조원호 11번가 마트그룹장은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며 일정기간 동안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제철음식이 불황수혜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가을 제철음식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며 신선식품이 매출이 크게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11번가는 오는 13일까지 햅쌀, 홍게, 등 햇 음식을 한 데 모은 ‘가을은 맛있다’ 기획전을 열고 최대 반값에 내놨다.
대표상품을 구입한 고객에게는 결제 금액의 100%를 마일리지로 환급해주며 신한, 삼성, 국민카드 등으로 결제시 최대 3% 추가할인 혜택도 있다.
김보라 기자 kin337@
뉴스웨이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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