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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표 “작년 아내에 폭력행사 사건 6천건 육박”

김한표 “작년 아내에 폭력행사 사건 6천건 육박”

등록 2013.10.13 12:03

수정 2013.10.13 12:06

박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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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남편이 아내에 대한 폭력행사 혹은 학대행위로 입건된 사건의 건수가 6000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 소속 새누리당 김한표 의원이 국회입법조사처로부터 제출받은 ‘가정폭력 관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아내를 학대해 붙잡힌 경우는 5876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4년 1만1487건이었던 아내학대 검거 건수는 2007년 이후 줄곧 감소하다가 지난해 다시 증가추세로 돌아섰다.

남편학대로 인한 아내 검거 건수도 있었다. 작년 한해 278건.

작년에 발생한 총 가정폭력 건수는 8762건이었고,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329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2464건, 인천이 542건 순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경기불황에 따른 실직이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폭력남편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박정민 기자 likeangel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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