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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비비고, 싱가폴 4호점 오픈··· ‘아시아 용광로’ 본격 공략

CJ 비비고, 싱가폴 4호점 오픈··· ‘아시아 용광로’ 본격 공략

등록 2013.10.14 09:45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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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비비고, 싱가폴 4호점 모습./ 사진=CJ비비고 제공CJ 비비고, 싱가폴 4호점 모습./ 사진=CJ비비고 제공


CJ의 한식브랜드 비비고는 싱가폴의 컨벤션과 쇼핑, 비즈니스를 대표하는 명소인 선텍시티(Sutec city)에 싱가폴 4호점을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비비고는 싱가폴에서 로빈슨 백화점과 싱가폴 대표 외식 브랜드들이 밀집돼 있는 래플즈 시티몰, 중부지역을 대표하는 쇼핑센터 넥스몰, 국제 컨벤션센터와 금융센터, 복합 쇼핑몰이 모여있는 초대형 오피스 상권 마리나베이 파이낸셜 센터에 총 3개 매장을 운영해왔다.

4호점이 오픈한 선텍시티는 한국의 코엑스 격으로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들은 물론 금융, 컨벤션, 호텔, 레스토랑, 쇼핑의 메카다.

비비고 선텍시티점은 상권의 특성에 맞게 점심시간에는 회사원들을 겨냥해 경쟁력 있는 가격의 ‘런치 스페셜’ 메뉴를 선보이고 기존 비비고의 다양한 한식메뉴뿐 아니라 싱가폴에서 특히 반응이 좋은 그릴 메뉴를 강화해 매콤한 맛의 닭갈비와 쌈장제육구이를 출시하는 등 새로운 시도로 까다로운 싱가폴리안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비비고 관계자는 “싱가폴은 아시아의 용광로라 불릴 정도로 다양한 인종과 식문화가 공존하는 특성으로 글로벌 외식 브랜드들의 각축전이 치열하며 국내 브랜드도 진출을 시도하고 있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비비고는 지난 2010년 중국에 이어 싱가폴에 진출하고 올해 5월에는 인도네시아에 1호점을 여는 등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2017년까지 동남아 시장에 점포를 100여개 까지 확대하고 고객 접점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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