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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中企매장 숫자 늘리기 ‘급급’

[국감]중기청 中企매장 숫자 늘리기 ‘급급’

등록 2013.10.15 10:30

수정 2013.10.15 13:49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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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판로지원 확대를 위한 중소기업제품 전용 판매장 매출 부진이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오영식 민주당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이 15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목동에 있는 행복한 백화점과 인천공항 면세점 정책 매장을 제외한 다른 정책 매장의 매출이 심각한 상황이다.

매출 부진이 가장 심각한 곳은 한국관광공사 본사에 위치한 매장으로 올 1월부터 9월까지 매출이 700만원에 불과했다. 또 인천경제통상진흥원에 있는 매장도 같은 기간 13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데 그쳤다.

특히 정부예산 23억원을 투입한 명동 매장은 월 평균 매출이 3000만원에 불과했다. 매장의 입지 조건이나 규모를 볼 때 매출 부진이 심각한 수준이다.

이처럼 정책 매장의 매출이 부진한 상황에도 중소기업청은 현재 12곳을, 내년 KTX역사, 공항면세점 등 공공기관 상업시설에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영식 의원은 “정책 매장의 확대만 급급해 매장 설치 후 홍보나 후속 지원이 거의 없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민간 대형 유통업체들도 동반성장과 상생협력 차원에서 정책 매장의 개설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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