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 대책위는 18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공사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것이라고 17일 밝혔다.
반대 대책위는 기자회견에서 제어 케이블 성능 실험 실패로 신고리 원전 3호기의 준공이 지연된 것에 대해 한전이 내세운 ‘공사 시급성’의 명분이 사라진 것에 초점을 두는 등 공사 중단과 사회적 공론화 기구 구성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오후 2시30분에는 서울 한국전력공사 삼성동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항의 서한도 전달한다.
아울러 오는 21일에는 밀양지역 송전탑 반대 주민 대표단이 서울로 올라와 대한문 앞 촛불집회, 국회 방문, 종교계 지도자 면담, 원자력 안전위원회 방문 등 투쟁을 이어갈 예정이다.
반대 대책위 관계자는 “천주교 인권위 등으로 구성된 밀양 송전탑 서울대책회의가 이번 상경 투쟁을 주관하며 서울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이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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