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가 효성그룹 임직원 명의 금융계좌 210여개를 확보, 계좌를 추적 중이라고 18일 한국일보가 보도했다.
현재 검찰은 조 회장 일가가 임직원 명의 증권계좌로 주식을 차명보유하다가 되돌려 받았는지 등 비자금을 조성 방법과 자금출처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계좌 명의자들을 소환해 실제 계좌 주인인지 여부와 계좌를 만든 목적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또 계좌에 유입된 자금이 조 회장 일가가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는지 등 사용차를 밝히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자금추적 과정에서 정·관계 로비 수사로까지 확대될 가능성도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lucas201@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