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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원전 2호기, 오는 30일 가동중단 될 듯

한빛원전 2호기, 오는 30일 가동중단 될 듯

등록 2013.10.18 17:55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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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원전 2호기가 오는 30일 가동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 발전원에 대한 부실 정비 의혹이 제기된데 따른 원전 당국의 결정으로 풀이 된다.

원자력안전위원회 특별조사위원회는 18일 오는 30일 한빛 2호기의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하고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이를 건의하기로 했다. 조사위원회는 원안위와 주민들이 추천한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됐다.

특별조사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남 영광군 군서면 영광방사능방재센터에서 열린 한빛 2호기 안전성 검증 3차 특별조사위원회에서 이 같은 방침을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원안위는 위원회의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가동 중지 시점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또 보수업체인 두산중공업은 가동 중단에 앞서 오는 28일 영광에서 주민들을 상대로 시연회를 열 예정이다.

조사위원회는 한빛 2호기 안전진단 방법으로 비파괴검사 등을 통해 결함 부위에 용접된 재질을 확인하는 표면 재질검사를 채택, 원안위에 권고하기로 했다.

한편 원안위는 지난달 2일 한빛 2호기 증기발생기의 안전성 확인을 위해 용접재질을 확인하기로 하고,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용접재질 확인을 위해 원자로도 정지하기로 했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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