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등 야권은 국정원 심리전단 직원들이 지난해 트위터를 통해 대선개입에 활동했다는 내용을 공개하며 정부와 여당에게 파상 공세를 펼치고 있다.
새누리당은 “야권은 대선 불복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반박하며 댓글 의혹 확산 차단에 주력했다.
우선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2013 국정감사 중간점검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국감을 통해서 사이버사령부와 국가보훈처의 대선개입과 정치개입의 증거가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진성준 의원은 21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아직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지도 않았고 빙산의 일각 그것도 바늘 끝 만큼 드러난 상태”라며 “국정원과 매우 흡사한 어떤 활동을 벌이고 것으로 보이는 비밀부대가 조직적으로 대선에 개입하고 정치에 관여한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화성갑 현장 선거사무소에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가 언제까지 대선 주변에서 한 발짝도 나아가지고 못하고 이렇게 있어야겠느냐”며 민주당의 댓글 의혹 공세를 꼬집었다.
정우택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지난 대선에 불복에 대한 마음이 아직도 있다”면서 “불복의 분위기 조성이 여론을 분열하는 대한민국 발전에 큰 장애가될 것이고 저급한 정치공세는 이번 국감을 통해서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재원 의원은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정치적으로 야당 입장에서 필요하기 때문에 그런 주장을 함부로 하는 것은 국민의 불안감만 조성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상은 기자 cse@
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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