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산업·발전부문 426개 관리업체에 대한 ‘2014년도 온실가스·에너지 감축목표’를 설정 통보했다고 밝혔다.
내년 온실가스 예상배출량은 5억8320만톤 CO2인 반면 배출허용량은 5억6770백만톤CO2로 업계의 감축총량은 1550만톤CO2 규모다.
올해 감축률은 1.7%, 2014년 감축률은 2.66%며 이는 2011년 7월 국무회의시 확정된 부문·업종별 감축목표에 따라 설정된 것이다.
산업부문의 예상배출량은 3만900톤CO2인 반면 배출허용량은 3만500톤CO2로 설정됐다. 감축량은 320만톤CO2규모다.
발전부문의 배출허용량도 2만6200만톤CO2로 감축량은 1230만톤CO2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 보면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등 상위 3개 업종의 축규모는 120만톤CO2이며 이는 산업부문 감축량(320만톤CO2)의 38%를 차지하고 있다.
업체별로는 포스코, S-Oil 및 삼성전자 등 배출허용량 상위 10개 기업이 130만톤CO2를 감축해야 한다. 이는 산업부문 감축량의 39.9%에 해당한다.
산업부문의 온실가스 감축량 320백만톤CO2는 전기차 187만대를 도입하는 효과와 같으며 발전부문은 1230백만톤CO2의 온실가스를 감축함으로써 50만KW급 화력발전소 4기 건설에 해당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이행 지원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라며 “목표관리 대상 17개 업종별로 공통 적용 가능한 감축기술을 발굴, 기업 간 공유 및 확산을 촉진하는 기술협의체를 운영하고 중소기업의 에너지 경영시스템 구축 지원 예산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2015년에 정부는 이행실적을 평가, 미달성 업체에게 개선 명령을 부과하고 이를 어길 경우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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