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민간의 빅데이터 도입 가속화대학·기업 등 10개 기관과 MOU 체결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24일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빅데이터 분석활용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빅데이터분석활용센터는 공공·민간의 빅데이터 서비스 도입을 촉진하고 데이터 기반 창조경제 및 정부3.0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이 센터에서는 대용량의 데이터 분석 인프라(스토리지, 가상화 등)를 보유하기 어려운 중소기업, 대학, 연구소 등에게 빅데이터 활용에 필요한 공동조직(Shared Service) 및 실습환경을 제공한다.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서비스도 펼쳐진다.
특히 빅데이터 관련 시범사업(서울시,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서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활용된 통신, 보건·의료, 상권·부동산 등 확보가 어려운 샘플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방침이다.
민간 데이터 유통·거래사이트 및 공공데이터 포털, 서울시 열린데이터 광장 등의 공공데이터 개방사이트와 연계해 빅데이터 실증·분석 환경을 제공한다.
인프라는 중소기업 및 연구기관이 활용할 사업화지원 인프라와 대학 등 교육기관이 실습에 이용할 교육지원 인프라로 구성됐다.
고객은 회원가입 후 사전 협의된 일정에 따라 필요한 서버, 데이터 set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미래부는 올해 말까지는 웹 기반으로 데이터 검색, 분석 프로그램 작성 등을 일괄 지원하는 이용자 통합 분석환경을 구축해 초보자도 빅데이터를 시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데이터 분석과 시스템 운영 노하우 등을 축적해 향후 데이터 기반 국가 미래전략 수립을 지원할 수 있도록 확대·개편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포항공대 등 주요대학과 아주대의료원, SKT, 빅데이터 솔루션 포럼, DB전문가 포럼 등 총 10개 기관과 NIA 간 빅데이터 분석활용센터를 이용한 인력양성 및 산업 활성화, 상호 데이터 교류 관련 업무협약(MOU)도 이뤄졌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초기시장 창출, 데이터 생태계 조성 및 산업기반 확충을 포함한 빅데이터 산업 발전전략을 마련해 빅데이터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cr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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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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