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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證 “우진, 원전정책 논란이 저점재수 기회”

현대證 “우진, 원전정책 논란이 저점재수 기회”

등록 2013.10.28 07:56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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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우진에 대해 원자력 발전 시절 증설 논란이 펀더멘탈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2500원을 제시했다.

현대증권 한병화 연구원은 28일 “원전 증설 논란이 우진의 이익구조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며 “그 이유는 낸년 기준 우진 매출의 원전계측기 비중이 19%에 불과하고 지속적인 인수합병(M&A)를 통해 원전계측기 비중은 10% 수준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올해 비리사태로 원전부품 공급체계가 중단되면서 우진의 원전계측기 매출이 93억원으로 급감했지만 비리사태는 마무리 국면이고 한수원 사장의 선임으로 원전운영은 정상화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따라서 우진의 내년 원전계측기 매출은 245억원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고립된 전력수급구조, 97% 이르는 발전원료 수입률, 통제되는 전력요금, 5년 임기의 정권 등의 이유로 원전정책의 획기적 변화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진은 올해 두개의 업체를 인수합병한데 이어 향후에도 꾸준히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업체 위주로 사업다각화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향후 1~3년내에 현금화가능한 자산이 10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원전논란과 관련없이 동사의 꾸준한 성장과 주주를 배려한 배당정책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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