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올해 1∼9월 전국 251개 시·군·구 지가변동률(누계기준)을 조사한 결과, 세종시가 4.205%로 가장 높고 경기 하남시가 2.473%로 뒤를 이었다.
경북 예천(2.033%), 서울 송파(1.754%), 대구 달성(1.736%) 등도 지가 상승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땅값이 많이 오른 세종시와 하남시, 송파구 등 지역에선 분양시장도 호조를 나타냈다. 15개월 연속 지가상승률 1위에 오른 세종시에선 2011년부터 분양 단지마다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가 상승 지역은 개발압력이 높은 곳이어서 교통망 증대, 편의시설 확충 등 호재가 많다”며 “실수요, 투자수요 모두 몰리는 터라 건설사들도 개발 호재가 많은 곳에서 분양에 나선다”고 전했다.
내달 세종시 3-3생활권 M3블록에선 ‘M3블록 모아미래도(가칭)’ 1211가구 분양이 예정됐다.
경기 하남시에서도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하남 더샵 센트럴뷰’가 내달 전용 84㎡ 단일 주택형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최근 대우건설이 공급한 ‘미사강변 푸르지오’는 총 1188가구 모집에 1·2순위 청약에서 평균 1.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kjs@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