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회장은 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새누리 박대동 의원의 “동양사태 피해자들에게 미안함을 느끼느냐”는 질의에 “일반 피해자에 대해서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 “법정관리 전날 개인금고에서 결혼 패물 등을 찾아간 것을 인정하느냐”는 질의에 이 부회장은 “법정관리 전날이 아니라 직후였다”고 정정했다.
박 의원은 또 “IMF때 국민들이 너나 할 것 없이 결혼 패물을 포함해 금모으기 운동을 했던 걸 기억하느냐”면서 동양사태 이후 패물 등을 챙긴 것에 대해 질타했다.
이어 박 의원이 “그것(패물)이라도 내서 피해자들을 구제하는데 도움을 줄 생각이 드나”라고 묻자 이 부회장은 “피해자 구제를 위해서 모든 걸 회장님 뜻대로 따르겠다”고 말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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