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민주당 의원이 1일 수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유학을 간 수은 직원은 모두 13명이다. 이 가운데 직원 박모씨는 유학 기간 2년동안 총 2억8600만원의 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박씨는 지난 2011년 8월부터 같은 해 12월까지 2800만원, 지난해 7000만원, 올해 1월부터 지난 7월까지 4399만원의 기본급을 받았다”면서 “성과급으로는 지난해 700만원, 올해는 근무가 전혀 없었던 지난해 대한 성과급 800만원을 받았다. 또한 등록금과 체제비 명목으로 1억3000만원을 무상으로 지원 받았다”고 지적했다.
박씨 뿐 아니라 다른 이들 역시 유학 중 기본급이 지원된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와 마찬가지로 172%~186%에 해당하는 700~900만원을 비롯해 등록금과 체제비를 무상 지원받았다.
이 의원은 “공무원이 급여 학비 체제비를 포함 최고 5000만원 정도를 받은 것과 비교된다”면서 “평균 연봉 9000만원(작년 기준)이 넘는 것도 모자라 과도한 유학 지원을 받는 신의 직장이다”고 비난했다.
박수진 기자 psj627@
뉴스웨이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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