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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미분양 아파트 ‘할인 또 할인’

건설사, 미분양 아파트 ‘할인 또 할인’

등록 2013.11.04 10:40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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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세 혜택 놓칠라’ 최대 64%까지

올해 말 종료되는 ‘양도세 5년간 면제’ 혜택을 놓치지 않기 위해 건설사들이 앞다퉈 미분양 물량에 대한 할인 경쟁에 나섰다. 수요자들의 마음을 잡으려 최대 64% 할인을 하는가 하면 중도금 무이자 혜택 등도 제공한다.

4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용인시 기흥구 용인 공세동 ‘성원상떼레이크뷰’는 345가구 중 일부 가구에 한해 51~64% 까지 할인 분양을 진행 중이다. 전용 189㎡는 반값 수준인 4억4000만~5억원에 분양 받을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고양시 삼송택지개발지구 A-8블록에서 분양한 ‘삼송 아이파크’는 초기 분양가에서 최대 1억원까지 할인해 공급 중이다.

동부건설이 응암3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녹번역 센트레빌’은 최대 2900만원을 할인해 잔여가구를 분양 중이다. 84·114㎡ 형은 캐시백 제도를 통해 분양가의 2~3%를 입주 후 돌려줄 예정이다.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이 분양 중인 ‘김포풍무 푸르지오센트레빌’은 최근 계약조건을 변경해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분양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약 1000만원 이상의 할인혜택이 있는 셈이다”고 말했다.

GS건설·SK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에 공급한 ‘DMC가재울4구역’ 아파트는 계약자들을 대상으로 ‘계약조건 안심보장제’를 시행 중이다.

분양 조건이 변경되면 신규 계약자에게도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계약금 2회 분납제,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대출 제도도 시행된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실수요자라면 건설사들의 할인 혜택이 집중될 때 알짜 미분양 물량을 골라 보는 것도 괜찮다”며 “다만 미분양이 발생했던 원인을 잘 파악해 계약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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