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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부정행위로 적발된 男학생, 호흡곤란으로 병원 이송

수능 부정행위로 적발된 男학생, 호흡곤란으로 병원 이송

등록 2013.11.07 18:20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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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2014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서 부정행위를 하다 적발된 남학생이 호흡곤란 증세로 병원에 옮겨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안양소방서와 인덕고등학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3분쯤 수능 시험을 보던 A(18)군은 1교시 국어시험이 종료된 후에도 답을 적느라 답안지를 제출하지 않았다.

A군은 시험 감독관의 몇 차례 주의에도 끝까지 답안을 작성했고 결국 부정행위로 적발돼 1층 교장실로 불려 갔다.

교장실에서 부정행위에 대한 안내사항을 듣던 A군은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했다.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한 학교 측은 119에 신고했고 A군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다.

학교 측은 “A군이 자신의 어머니가 부정행위 적발 소식에 학교로 직접 찾아오자 놀라서 일시적인 호흡곤란을 일으킨 것 같다”고 전했다.

다행히 A군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진 기자 psj627@

뉴스웨이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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