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자는 청문회에 앞서 기초연금과 관련해 현행 수급 대상을 절반 이하로 축소하는 개편안을 주장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홍역을 치렀다. 전날인 11일 민주당 측은 복지부 자료를 근거로 문 후보자가 기초연금 대상자를 현행 70%에서 30%로 축소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재직 시절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연계안에 반대하는 의견을 냈었다는 주장도 나왔다.
민주당은 이를 바탕으로 이날 청문회에서 문 후보자에게 기초연금과 관련한 집중 공세를 퍼부을 것이 자명해 보인다.
반면 새누리당은 문 후보자의 도덕적 결함이 크게 발견되지 않았다고 판단, 검증의 초점을 ‘능력’에 맞출 방침이다.
아울러 이날 청문회에서는 문 후보자의 신상에 관한 의혹 제기와 날카로운 검증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다. 보건복지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문 후보자의 법인카드 사용과 휴가신청서 허위 제출 등을 문제 삼을 전망이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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