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동창생’, 한국영화 흥행 톱···배우도 연기도 ‘탑’

영화 ‘동창생’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하며 한국영화 흥행 톱을 달렸다.

12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동창생’은 11일 하루 동안 전국 614개 스크린에서 총 5만 6248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74만 5848명.

‘동창생’은 유일한 가족인 여동생을 지키기 위해 공작원이 돼 남한으로 내려가라는 위험한 제안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북한 청년 리명훈을 통해 남북 분단의 아픔과 가족애를 그린다. 주인공으로 그룹 빅뱅 멤버인 최승현(탑)의 강렬한 액션과 슬픔이 묻어나는 연기가 압권이다.

한편 같은 날 1위는 ‘토르: 다크 월드’로 총 7만 325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어 3위는 ‘그래비티’로 3만 1039명을 끌어 모았고, 4위는 ‘공범’으로 2만 4963명을 동원했다.

김재범 기자 cine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