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원·달러 환율 상승에 정부 비상 대응···관계부처 긴급 회동

금융 금융일반

원·달러 환율 상승에 정부 비상 대응···관계부처 긴급 회동

등록 2025.12.14 18:59

이재성

  기자

이달 12일 원/달러 환율 야간거래 장중 1479.9원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창용 한은 총재 등 회의 참석

서울에 위치한 환전소에 원달러 환율 등 시세가 표시되어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서울에 위치한 환전소에 원달러 환율 등 시세가 표시되어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정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원/달러 환율 문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방안 마련에 나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기관 합동 '긴급 경제장관 간담회'를 열고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동향 점검 및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달 평균 1470원을 넘어 외환위기 이후 월간 기준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앞서 지난 12일 원/달러 환율 야간거래는 장중 1479.9원까지 오르며 1500원에 근접하기도 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하준경 대통령실 경제성장수석, 이스란 보건복지부 1차관, 박동일 산업통상부 산업정책실장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에 외환·금융 당국을 넘어 복지부·산업부까지 참여한 것은 외환시장의 주요 수급주체인 국민연금 해외투자분과 수출업체 달러보유분까지 넓게 지켜보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