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극장에서 개봉했던 ‘소녀’는 말실수로 친구를 죽게 만든 소년과 잔혹한 소문에 휩싸인 소녀의 위태롭고 아픈 사랑을 그린다. 특히 극중 소년과 소녀를 연기한 김시후와 김윤혜가 교복을 입은 채 베드신을 찍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윤혜는 “처음에 걱정을 많이 했지만 김시후와 많이 친해졌다”면서 “감독님도 많은 배려를 해줬다”고 말했다. 김시후는 “교복을 입고 베드신을 찍어 자칫 문제가 되지 않을까 걱정을 했다”면서 “베드신은 나도 경험이 없어서 잘 리드를 못해 김윤혜에게 미안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영화 ‘관상’은 계유정난을 배경으로 수양대군과 김종서의 대결을 그리며 그 가운데 가상의 인물인 관상쟁이 내경(송강호)이 휩쓸리며 역사가 어떤 식으로 흘러가는지를 그렸다. 지난 1일 열린 제50회 대종상영화제에서도 감독상 등 주요 부문 6관왕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오는 22일 열리는 제34회 청룡영화제에서도 최다 부문 후보에 올랐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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