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업 매출액 141.6조...전년비 4% 증가

운수업체는 줄었지만 매출액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2년 기준 운수업조사 잠정결과’에서 212년 기준 운수업기업체수는 34만4000개로 전년에 비해 0.7% 감소했지만 매출액은 141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4.0% 증가했다.

기업체수는 화물운송부문 경기 부진에 따른 육상운송업이 0.8% 감소해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첫 감소세를 나타냈다.

수송운송업 6.4%, 창고·운송관련 서비스업 1.7% 증가했다. 종사자수는 107만8000명으로 전년 108만5000명에 비해 0.6% 줄었다. 이와 관련 화물운송업 부진 영향으로 육상운송업은 1.4% 감소한 반면 수상운송업(7.9%), 항공운송업(3.9%) 등을 증가했다.

국제물동량 및 관광객 증가에 따른 수상운송업 8.3%, 항공운송업 5.0%의 호조 영향으로 전체 매출액은 증가했다.

업종별 매출액은 육상운송업 56조5000억원(39.9%), 수상운송업 45조원(31.8%), 항공운송업 21조4000억원(15.1%), 창고·운송관련 서비스업 18조7000억원(13.2%) 순으로 집계됐다.

운수업 기업체당 종사자수는 3.1명으로 전년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육상운송업 2.8명, 수상운송업 53.8명, 항공운송업 928.8명, 창고·운송관련 서비스업 6.4명이었다.
기업체당 매출액은 4억1000만원으로 전년대비 4.7% 증가했다.

조상은 기자 c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