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는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내년 부동산 시장 전망과 투자전략을 수립하고 수익형 부동산을 활용한 은퇴설계 방법에 대한 노하우를 제시했다는 것이 국민은행의 설명이다.
첫 강의에 나선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내년 서울지역 주택시장은 강보합세, 인천과 경기지역은 보합세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중 금리가 크게 오르지 않고 실물경기 회복이 가시화하면 점진적으로 주택 매수세가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 팀장은 “지방은 전체적으로 약 보합세를 띨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급상승하고 있는 대구 및 경북지역도 상승세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부동산시장이 본격 회복세로 접어드는 것은 아닌 만큼 저점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 나선 임채우 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1~2인 가구가 늘어나고 기대수명이 증가하면서 내년에도 안정적인 임대수입이 발생하는 소형주택, 상가 등의 수요는 꾸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역세권, 대학가, 업무단지 등 임차수요가 많은 곳이 유망하다”며 “임대수익률이 연 5%이상 되는 곳을 선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부동산 이외에도 세금, 재테크, 노후설계 분야 전문가가 직접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1대 1 상담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국민은행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부동산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은 점을 감안, 지속적으로 고객초청 세미나를 개최할 방침이다.
박일경 기자 ikpark@
뉴스웨이 박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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