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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行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서 승객 1명 심장마비 돌연사

시카고行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서 승객 1명 심장마비 돌연사

등록 2013.11.28 08:03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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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여객기를 이용해 미국 시카고로 떠나던 한 남성이 기내에서 심장마비로 돌연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항공국과 아시아나항공 미주본부에 따르면 27일(한국시간) 오전 11시 인천공항을 이륙해 오전 9시(한국시간 28일 오전 12시)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에 도착한 아시아나항공 OZ236편 기내에서 동남아계로 보이는 60대 남성이 심장마비로 숨졌다.

OZ236편에 탑승했던 승객들의 증언에 따르면 “화장실에 다녀오던 이 승객이 좌석 옆 통로에서 갑자기 쓰러졌다”며 “승무원들이 기내 방송을 통해 전문의 승객을 급히 찾았고 4~5명의 의사가 와서 심폐소생술을 했으나 40여분 만에 회생 불가 판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특히 사망한 이 남성의 부인은 “남편이 4년 전에 심장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고 말해 심장 관련 지병으로 인한 돌연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비행기는 27일(한국시간) 오전 0시 10분 필리핀을 출발해 새벽 4시 55분 인천공항에 도착했으며 승객을 싣고 오전 11시 시카고로 출발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미주본부 측은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는 점은 들었지만 현재 당국의 조사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사망자의 신원이나 사인 등은 밝히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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