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현대하이스코, ‘합병’...통합 시너지 기업가치 제고

현대제철의 현대하이스코 냉연사업 합병이 최종 승인됐다.

29일 오전 현대제철은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참석주주 97.1%가 합병 안건에 찬성해 합병이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안건은 양사 합병으로 특별결의사항이다. 참석주주 97.1%가 합병 안건에 찬성해 합병이 최종 승인됐다. 이날 참석 주주는 58.8%(143만5205주)로 정족수를 채웠다. 분할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31일이다.

이날 임시 주총은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이 총회 의장으로 참석해 오전 10시부터 약 25분간 진행됐다.

박승하 부회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열연 강판과 냉연 강판의 생산 공정을 일원화해 양사체제로 운영되면서 발생했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통합 시너지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 일류 철강사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양사는 지난달 17일 3고로 완공 이후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 냉연강판 제조 및 판매부문을 통합하는 내용의 분할합병을 합의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