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식약처가 우리나라 국민 카페인 섭취 수준을 평가한 결과 국민 1인당 평균 일일섭취량은 67.1mg으로 카페인 최대 일일 섭취 권고량 대비 17%, 청소년 평균 일일섭취량은 30.6mg으로 카페인 최대 일일 섭취 권고량 대비 21%로 낮은 수준이었다.
에너지음료의 국내유통은 지난해 4만1848톤으로 2011년 5410톤 대비 약 7.7배나 증가했으며 시장규모로는 2011년 300억에서 지난해 1000억으로 3.3배가량 증가했다.
식품원료성분이기도 한 카페인은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콜라와 초콜릿 등의 일반 식품에 광범위하게 함유돼 있다. 어린이의 경우, 에너지음료 1캔만 마셔도 어린이의 카페인 최대 일일 섭취 권고량을 초과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성인의 경우 에너지음료를 주류와 혼합해 무분별하게 섭취하게 되면 과다섭취의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고카페인이 함유된 에너지 음료의 안전관리를 위해 카페인 함량 및 주의사항 표시여부 등에 대한 수거·검사를 강화하고 학교매점과 우수판매업소 판매행위나 TV 광고행위 모니터링 및 지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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