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는 10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제26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은행 등을 포함한 ‘동반성장지수 산정 및 공표에 관한 운영기준’을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금융권 동반성장지수 평가 항목 추가와 관련해 토론도 진행됐다.
동반위 관계자는 “이번 금융기관 동반성장지수 평가방안은 1년전부터 준비해왔다”며 “이날 회의에서 공식적인 보고와 함께 위원들간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다.
동반위는 이날 금융당국과 관련 기관의 “금융기관 안전성과 건전성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했다.
유장희 위원장은 “국내 은행들도 미국의 FICO 신용점수(credit score)제도와 같은 선진 금융기법을 잘 연구 개발해 우량 중소기업과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에게는 담보나 보증없이 대출해 줄 수 있는 창의적이고 과학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되면 은행들은 수익성이 확보되어 오히려 안정성과 건전성이 강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미국의 FICO 신용점수(credit score)는 Fair&Issac 사가 산정한 신용평가 점수다. 신용등급 심사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기준이다.
동반위는 금융권 동반성장 평가는 향후 공청회와 좌담회를 거친뒤 내년 평가를 2015년 공개할 계획이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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