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2일 사장단 인사, 5일 임원 승진인사에 이어 11일 정기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보직인사를 통해 사장 승진으로 공석이 된 자리를 새로운 인물이 채우게 됐다.
삼성카드로 자리를 옴긴 원기찬 사장이 맡고 있던 삼성전자 인사지원팀장에는 박용기 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 전무가 임명됐다. 또한 이선종 삼성벤처투자 신임 사장이 맡았던 재경팀장은 남궁범 재무팀 전무가 새롭게 맡게 됐다.
LED 사업부장을 맡고 있던 조남성 부사장이 제일모직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생긴 빈자리는 오경석 LED개발실장 부사장이 채우게 됐다.
또한 글로벌마케팅실을 이끌어 온 심수옥 부사장이 미국 대학원 유학을 위해 휴직원을 내면서 생긴 공석은 구주총괄을 맡았던 김석필 부사장이 맡는다. 김 부사장은 글로벌B2B센터장도 겸한다.
조직은 큰 변화 없이 내실을 다지는데 초점을 맞췄지만 10개 지역총괄은 김석필 부사장을 포함해 5명이 자리를 이동하는 큰 폭의 보직인사가 이뤄졌다.
이종석 부사장은 북미총괄 STA법인장에서 북미총괄 겸)STA법인장에 임명됐고 배경태 부사장은 중동총괄에서 한국총괄로 이동했다.
김석필 부사장이 빠진 구주총괄은 이선우 VD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장 부사장이 새롭게 맡게 됐고 박광기 부사장은 동남아총괄에서 VD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장으로 이동했다.
또한 김문수 전무는 미래전략실 전략1팀에서 동남아총괄로 이동했고 이충로 전무는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에서 중동총괄로 이동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전략회의와 글로벌회의를 실시해 2014년 본격적인 도약을 위한 정지작업을 연내 모두 마무리할 것”이라며 “새해부터 전임직원이 새로운 각오로 경영목표 달성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slize@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