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제10구단 kt 위즈가 16일 전 두산 소속이었던 정명원 투수코치(47), 김민재(40) 수비코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정명원 코치는 프로 12시즌을 뛰며 남긴 통산 성적은 395경기 등판 평균자책점 2.56, 75승 54패 142세이브 634탈삼진. 역대 통산 평균자책점 3위, 통산 세이브 및 세이브 포인트 6위에 올라 있다. 또한 정 코치는 2001년 선수생활 마감 후 현대, 넥센, 두산에서 11시즌 동안 투수코치를 역임했다.
김민재 코치는 1991년 롯데에 입단한 뒤 SK, 한화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국가대표 유격수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획득의 주역으로 활약했고, 2009년 은퇴할 때까지 프로 통산 19시즌 동안 2천111경기 출전 타율 2할4푼7리 71홈런 174도루를 기록했다. 은퇴 후에는 한화, 두산에서 코치를 역임했다.
주영범 KT단장은 “정명원, 김민재 코치는 지도자로서 선수 발굴 및 육성에 검증된 코치”라며 “신생 구단으로 어린 선수들이 프로 레벨의 경기력을 갖추는 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정명원, 김민재 코치는 구단과 계약이 마무리되는 대로 팀의 미국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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