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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적설’ 김한솔, 사복경찰 경호 속 등하교 포착

‘잠적설’ 김한솔, 사복경찰 경호 속 등하교 포착

등록 2013.12.18 08:37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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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솔.  사진=연합뉴스 제공김한솔.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의 조카인 김한솔 군이 항간에 나도는 잠적설과 달리 자신의 학교가 있는 파리에 계속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김한솔은 이날 오전 프랑스 르아브르시 기숙사를 나서 경찰차를 타고 파리정치대학(시앙스포)에 평소처럼 등교했다.

김한솔은 기숙사부터 학교 건물까지 사복경찰들의 경호를 받았으며, 오후 하교 시에도 같은 경호와 함께 기숙사에 돌아왔다.

이는 장성택 처형 이후 그의 신변에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한 프랑스 정부가 밀착 경호를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

김한솔은 최근 장성택 사태를 전후해 갑자기 모습을 감춘 데다 기숙사 우편함의 이름표까지 사라지면서 잠적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특히 북한 노동신문이 “그가 누구이건 수령을 모르고 감히 도전해 나선다면 설사 피를 나눈 혈육이라 해도 서슴없이 징벌의 총구를 내대는 대쪽 같은 사람”이라는 글을 게재한 시점이라 강한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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