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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외식전문 기업이라 불러주세요”

“이젠 외식전문 기업이라 불러주세요”

등록 2013.12.23 07:00

김아름

  기자

‘굽네치킨’ 노하우 접목 맥주 전문점 ‘94street’ 신개념 카페 ‘디 브런치’ 입소문 타고 인기몰이

지엔푸드의 맥주전문점 '94번가' 외부사진./사진=지엔푸드 제공지엔푸드의 맥주전문점 '94번가' 외부사진./사진=지엔푸드 제공


지엔푸드는 지난 2005년 굽네치킨으로 출발해 최근 ‘94street’ 맥주전문점과 브런치 카페인 ‘디 브런치’를 론칭하며 본격적인 외식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엔푸드가 최근 주력하고 있는 맥주전문점인 ‘94street(94번가)’는 생맥주 저장통 자체를 대형 저온 저장고에 보관하기 때문에 저장통을 실온에 보관하다 맥주를 따를 때 급속냉각기를 사용해 억지로 시원하게 만드는 일반적인 방식과 비교해 맥주 맛에 큰 차별성을 보인다.

94번가는 지난해 7월 선릉역 부근에 직영점을 오픈하여 운영했으며 굽네치킨에서 쌓은 운영 노하우와 함께 직영점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 사업 모델을 자신하고 있다. 또한 밝고 모던 빈티지한 스타일의 인테리어와 굽네치킨만의 다양한 치킨요리 및 노하우로 일반적인 치킨메뉴와 차별화된 맛을 제공하고 있다.

선릉역 맛집으로 유명세를 탄 94번가는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을 시작하기 전 입소문만으로 이미 3개의 가맹점을 오픈했다.

올해 4월 오픈한 신촌점은 예비 창업자가 여러 브랜드를 비교하던 중 94번가 선릉점을 방문한 뒤 맥주와 치킨의 맛에 반해 가맹계약을 맺게 됐으며 경남 진주에선 굽네치킨 가맹점을 운영하던 가맹점주가 그간 쌓인 본사에 대한 신뢰와 경영 마인드에 반해 신규 브랜드인 94번가를 두말없이 선택하게 된 경우도 있다.

허창원 지엔푸드 신규사업부 차장은 “그간 보편적인 맥주전문점이 경쟁하던 시장에 94번가가 진입하며 앞으로는 맥주의 맛과 차별화된 치킨요리로 경쟁하는 차별화된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며 “94번가는 앞으로 가맹사업을 활성화하여 2015년까지 100호점 오픈, 2017년까지 300호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지엔푸드에서는 치킨 프랜차이즈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 야심차게 준비한 브런치 카페인 ‘디 브런치 카페’도 론칭했다.

프렌치 스타일의 디저트와 음료, 천연발효 빵과 뉴욕 스타일의 샐러드와 브런치, 이탈리아 정통 파니니를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브런치 카페다.

웰빙 시대에 발맞춰 나가는 디 브런치 카페는 특급호텔 출신의 파티쉐가 매장에서 천연발효기술을 이용해 직접 빵을 굽는다. 또한 여러 가지 메뉴를 선보임에 따라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져 다양한 선택의 폭과 함께 맛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돼 있다.

디 브런치 카페에서는 바리스타가 직접 고른 100% 아라비카 원두만을 선별해 로스팅한 지 2~3일의 원두가 매장에 공급되므로 신선한 원두와 커피를 제공한다. 또한 세계에서 인정받는 퓨전 차(Tea) 전문업체인 타발론(Tacalon)의 제품을 사용해 소비자들의 건강을 생각했다. 타발론은 현재 국내에서 도·소매로 유명호텔 및 고급 레스토랑 등에 공급되고 있다.

앞으로 지엔푸드가 치킨 전문 프랜차이즈 성공을 밑거름 삼아 국내 전문 외식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새로운 도전이 기대된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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