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겨냥해 1인 시위에 나섰다.
정봉주 전 의원은 20일 이 전 대통령의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 삼성동의 한 빌딩 앞에서 ‘가카는 안녕하십니까’라고 적인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정 전 의원이 손에 든 피켓에는 “대선 전 2012년 9월2일 100분간 ‘단 두분’께서 무슨 말을 나누셨나요?”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
이는 지난해 9월 이 전 대통령과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간 회동을 꼬집은 것으로, 올해 크게 불거진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한 전현직 대통령의 연관성을 지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정 전 의원은 ‘제2만민공동회’ 행사를 주최하고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게 직접 지시한 것으로 추정되는 MB에 대해, 한 축에서는 피켓을 들고 삼성동 집 앞에 가서 시위라도 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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